•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분리매각·독자생존'운동 펴겠다"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5-07 14:54

우노협 등 금융노동계 "일괄매각 메가뱅크 저지"선언

우노협을 비롯해 금융노동계가 정부의 우리금융 연내 일괄매각을 반대하며 지방은행 분리매각 및 독자생존 방식의 민영화 운동을 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우리은행 임혁 노조 위원장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시대적 발상에서 비롯된 메가뱅크 설립이라는 헛된 꿈을 위한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일괄매각 시도는 즉시 중단해야한다"며 "국민주 방식 등을 통한 독자 생존 방식의 민영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노조와 사무금융연맹 역시 '연내 일괄매각-메가뱅크'방식의 민영화 반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소매금융을 주력하는 은행을 합쳐봐야 소매금융일 뿐이라며 정부는 시대착오적 발상인 관치에 의한 메가뱅크 설립이라는 헛된 꿈에서 빠져나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경제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괄매각보다는 분리매각을 통해 독자 생존 방식의 민영화를 해야한다"며 "단기적인 성과만 노리지 말고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한 금융정책을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사무금융연맹 박조수 위원장은 정부가 서둘러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주방식, 블록딜, 우리사주 등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조급하게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

박 위원장은 "정부가 민영화를 서둘러 진행하는 것은 이 정권에 부패와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방안을 채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형화 은행의 문제점으로 ▲시장집중도가 증가 ▲독과점화가 진행될 가능성 상존 ▲대형은행의 부실화 시스템 위험 야기 가능성 등을 꼽았다.

또 관치에 의해 은행의 단순 대형화가 이루어질 경우 금융소비자의 금융소비자 선택권은 인위적으로 제한되고 금융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들은 입을 모아 "국민주 방식, 블록딜, 자사주매입 방식 등 독자생존 민영화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국민은행 박병권 노조 위원장도 "더 이상의 합병은 필요없다"며 "국민은행 직원들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노조와 함께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2 변동채 35배↑·CET1 3조↑…정진완號 우리은행, 조달은 ‘유연’ 자본은 ‘단단’ [은행권 채권 전략]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20% 넘게 줄인 가운데 변동금리채는 35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는 만기도래 물량을 중심으로 차환한 뒤 7월 이후 순조달을 늘리면서도, 고정금리 대신 CD·KOFR 연동 변동채와 1년 이하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활용했다. 금리가 오른 뒤 장기 조달비용을 확정하기보다 향후 금리 하락 시 비용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발행액보다 만기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 등에 필요한 순조달 규모를 늘리되 조달비용의 장기 고정을 피한 전략에 가깝다.자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후순위채(Tier2)를 바탕으로 올해 신종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착붙'으로 간편결제·AI 구독 집중…'멤버십 50%' 생활소비 공략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재편에 나섰다. 세분화된 소비영역을 공략해 카드 이용을 늘리고 이를 앱·계좌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범용 할인·캐시백에서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PLCC '착붙 신한카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구독, 멤버십·쇼핑 등 생활영역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 과정도 카카오뱅크 앱·계좌와 연결했다. 단순히 제휴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춰 결제상품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착붙' AI·구독 혜택 집중…생활 특화 차별화착붙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