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출입中企 "연말 환율 1123원" 전망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2-05-03 13:23 최종수정 : 2012-05-03 16:1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올 연말 환율 전망치가 1123원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 은행들의 전망치 1054원대보다 무려 69원이나 높은 것이다.

3일 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수출입 중소기업 환율 전망 조사’결과를 통해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연말 원-달러 환율을 1123.1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전망치 1054.2원(4월16일자 로이터 보도)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연말까지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예상 하락 폭은 글로벌 투자은행들보다 훨씬 작았다.

이 같은 격차는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율 하락 요인을 아주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주요 환율 하락 사유로 글로벌 달러 약세(30.3%)와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28.3%) 등을 꼽았다.

한편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도 11.0%로 조사됐다.

기간별 환율을 살펴보면 지난 6월 말까지 현 수준(1132.3원)을 유지하고, 연말에는 9원 정도 소폭 하락(1123.1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기업과 달리 수입기업은 6월 말 환율이 상승(1145.6원)했다가 하반기 소폭 하락(1138.8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채산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환율 수준은 1103.1원으로 조사돼,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은 환율이 1100원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고 응답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