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986억원) 대비 58.1%, 전분기(2069억원) 대비 51.7% 증가한 3139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순이자이익은 이자수익평균자산 및 순이자마진의 감소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404억원(6.48%) 감소한 582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 합계는 전분기 대비 414억원 증가한 180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전분기 발생된 부실채권 매각손 규모 감소와 외화 파생상품 거래 이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잠정 BIS비율은 14.6%, 잠정 자기자본비율(Tier I ratio)은 전분기 대비 0.2P% 상승한 12.2%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1분기에도 외환 시장 점유율 51.2%, 수출 시장 점유율 31.9%, 수입시장 점유율 31.5%를 기록하며, 외국환 및 무역금융 업무에서 최상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독보적인 시장 우위를 지속하다”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윤용로 은행장 취임 후,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이 단행되었고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대고객 마케팅이 전행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1분기 이후에도 본격적인 영업력 회복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