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넴스 CISO가 오는 5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 2회 Finance IT World 2012’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금융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업계 관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Finance IT World 2012 컨퍼런스는 보안에서부터 빅 데이터, 스마트 브랜치, 소셜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의 금융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고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짐 넴스 CIS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금융 IT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짐 넴스 CISO는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기술 리스크를 평가하는 방법과 금융산업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금융감독원 최한묵 IT 감독국 국장이 금융 IT 담당자들에게 IT감독 방향 및 세부 지침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HP 유충근 기술컨설팅본부 이사가 ‘차세대 시스템의 다음 단계는?’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세션 2·3에서는 CA 테크놀로지 조상원 부장이 ‘금융보안, 현주소와 대처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그 다음 한국씨티은행 이종웅 e비즈니스팀 팀장이 발표자로 나선 세션 4에서는 스마트 브랜치 개발 사례, 스마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IT 환경, 그리고 이를 통한 마케팅 효과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세션 5에서는 국내 스마트 금융 리더로 꼽히는 하나은행의 한준성 신사업 본부장(사진 우)이 강사로 나서 소셜 인사이트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고, 세션 6에서는 KB국민은행 신성훈 e비즈니스 팀장이 금융 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오픈뱅킹을 도모한 자사의 사례와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 IDG의 담당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 IT가 현 시점에서 고민해야 할 총체적인 이슈를 다뤄 금융 IT, 신사업 개발, e비즈니스, 스마트 뱅킹 업무 담당자들에게 고객 서비스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 자금 부문의 최고IT및 보안 책임자인 짐 넴스는 자금부문뿐 아니라 전세계 글로벌 금융 서비스의 시스템, 네트워크, 비즈니스 시스템, 웹 기술, e커머스, 뱅킹, 트레이딩 시스템 정보보안과 인프라리스크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또 사용자 계정 및 액세스 관리(IAM), 데이터 보증 및 승인, 엔터프라이즈 보안관리 및 사고 감지 및 대응과 같은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안 전문팀을 관리하고 있으며, 5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미나 등을 통해 250개 이상의 기업에 컨설팅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 보안 분야에 대해 50개 이상의 기술 저널을 기술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