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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집행임원진 다국적군 시너지 기대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3-14 21:43 최종수정 : 2012-03-20 14:28

외환은행 집행임원진 다국적군 시너지 기대
외환은행 집행임원진이 다국적군을 방불케 하고 있어 전통적 강점 극대화와 새로운 강점분야 발굴에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를 발휘할 것인지 주목된다.

윤용로 행장은 재무부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기업은행장을 지낸 금융 정책과 은행 경영 경험을 지닌 외부 영입인사라면 장명기 부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성장한 뒤 외환은행 지배구조가 뒤바뀐 지난 2003년부터 부행장과 수석부행장을 지냈다가 1년 만에 다시 귀환한 인물이다. 수석부행장 직은 없지만 장 부행장은 사내 이사에 선임된 가운데 대기업그룹을 맡아서 실제 위상은 떠나기 전과 다름이 없을 전망이다.

나머지 집행부행장들의 면면을 보면 능동적인 협업구조를 전제로 했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로 구성했다. 개인사업그룹을 맡은 최임걸 부행장은 동성고와 성균관대 법학과 출신으로 한국은행에서 금융계에 입문했다가 하나은행 출범 초 합류해 리테일분야에 특히 강한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리스크관리그룹 이우공 부행장은 한국외대 화란어과에 이어 서울은행 출신이라는 희소성이 이채로운 가운데 기획·경영관리 부문과 리스크관리 말고도 PB본부와 자금시장그룹 등을 거치면서 너른 시야를 확보했다. 정통 외환은행 출신으로는 연세대 불문과를 나와 국외업무부와 파리지점에서 글로벌 금융 겸험을 갖춘 데다 일선 영업현장을 누볐던 김한조 부행장보가 기업사업그룹을 맡아 핵심역량 증강에 앞장선다.

외환은행 핵심역량에 꼽히는 해외사업그룹을 맡은 신현승 부행장보는 기업상품과 글로벌상품개발 등 두 부서장을 지냈고 대리 때는 런던지점, 지점장 때는 홍콩을 거쳐 외국고객영업본부에서 역량을 키웠다. 여신그룹을 맡은 정정희 부행장보는 싱가포르지점과 국외여신지원실 심사역 경력과 더불어 일선 영업경험이 풍부하고 이번 보직 이전에 기업영업 지점장과 본부장으로 역량을 입증했다.

하나은행에서 PB본부 담당 부행장보를 지낸 권준일 부행장보는 기획부와 인력지원부장 등을 빼면 영업통으로 성장했으며 하나은행 PB부문과 경쟁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중책을 맡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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