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베스트 ELS’는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조기상환결정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한종목이라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면 ‘에어백’을 적립하여 만기에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도 적립된 에어백 수만큼 보너스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현대차와 대림산업을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이 모두 45%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총 60%(연 20%)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스텝다운 구조이다. 조기상환 기회는 매 4개월마다 총 9번이 주어지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20%로 조기상환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ELS 투자시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기초자산이나 구조 등 안정성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배타적 사용권도 ‘에어백 베스트’ 상품의 안정성 강화에 대해 인정받은 경우” 라고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低 knock-in’ ELS 상품도 판매한다.호남석유와 S-Oil을 기초자산으로 연 15.72%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삼성증권 ELS 6773회’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knock-in 배리어를 기준가의 1/3수준인 35%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주 같은 구조의 ‘ELS 6749회’
상품은 100억 모집에 380억 넘게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3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ELS 에어백 베스트 상품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으며, 22일부터 효력이 발생됐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