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최봉식 부사장은 2009년 5월 공사 설립준비단장을 맡아 산업은행과 자산분할을 비롯한 출범 작업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했고 출범 이후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정책금융채권 및 글로벌본드 발행, 조직·인력 관리 등 공사 제반업무를 총괄해 왔다.
경복고와 한국외대 무역과 출신으로 1982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뒤 프랑스 루뱅대 MBA를 마쳤다. 산은 근무 시절 종합기획부장, 국제금융부장, 뉴욕지점,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 등을 거치며 업무역량을 쌓았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면서도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소탈하고 친화력으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임 나성대 리스크관리본부장은 국립 철도고를 나와 1988년 재무부 7급으로 공직에 든 뒤 서울시립대 행정학과와 국방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치며 전문역량을 더했다.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 등에서 일했고 금융위원회를 거쳐 2009년 공사 설립준비단 총괄반장을 맡았다. 출범 후 기획관리부장으로 기획력과 대외교섭력으로 대정부·국회 업무를 원만하게 추진했다.
이밖에 기획조정부장으로 강기남 씨를 인력개발부장으로 김영준 씨를 발령하는 등 부·실장 전보도 함께 단행했다. 신임 자금부장은 박수안 씨가 맡았고 국제금융부장엔 신영철 씨, SOC금융부장은 노상균씨가, 조사연구실장은 이동해 씨가 임명됐다. 신성장금융부장엔 신정식 씨를, 중소기업금융부장은 양승남 씨를, 투자금융부장은 장훈 씨가 자산관리부장에는 공정택 씨가 옮겨 갔다.
김철신 전 홍보실장이 리스크관리부장으로 옮기고 신임 홍보실장은 황진훈 씨가 맡았으며 재무관리실장에 윤부혁 씨, 정보시스템실장엔 정명남 씨를 맡겼다. 한편 뉴욕사무소와 광주지사 개설준비위원장으로는 각각 백승호 씨와 장성탁 씨가 발탁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