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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행장 새 성장모델 찾아 ‘변신 & 소통’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2-01 22:17

2012년 경영전략 화두로 ‘탈각(脫殼)’ 제시
수익성, 효율성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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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행장 새 성장모델 찾아 ‘변신 & 소통’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 왼쪽>이 올해 경영전략의 화두로 ‘탈각(脫殼) 내일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내놓고 임원들과 부·점장들과 함께 심기일전 행동 실천에 나섰다.

서 행장은 1일 하루 동안 경기도 기흥 연수원에서 부서장급 이상 1200명이 참석한 201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모형 구축 및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은 경기둔화 장기화 가능성이 상존하고 규제환경 변화 및 권역을 넘어선 경쟁격화로 인해 자산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보호, 서민금융 확대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 등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성장 모형 구축을 위해서는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기 대응 △수익성, 효율성 및 차별성에 기반한 내실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 준비 등 3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경영전략회의 진행방식에도 파격과 변화 의지가 담겼다. 강의식의 일방적 전달방식을 벗어나 부서장들과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오픈토크(Open Talk) 형식을 빌기도 했다.

지점장 대표로 구성된 패널들과 은행장, 사회자가 참여하여 2012년 은행전략목표 및 방향, 직원자긍심 제고 및 바람직한 부서장 모습 등의 현안을 쌍방향으로 토의하는 시도를 선보였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오픈 토크를 마무리 하며 서 행장은 “중국 속담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담아 30년간 꾸준히 노력하면 역사가 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1200명 신한의 리더 모두가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 뜻을 합쳐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촉구했다.

이번 시도에 대해 서 행장은 “2012년은 신한의 다음 세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해로서, 신한의 임부서장들이 먼저 과거의 틀을 깨는 변화에 앞장서야 하기 때문”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서 행장은 이어 “주역(周易)에 나오는 ‘같은 소리끼리는 서로 응하여 더욱 크게 울리게 된다’는 동성상응 (同聲相應)의 지혜를 발휘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이후 줄곧 다양한 대상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에 힘썼던 서 행장 다운 시도로 풀이된다. 서 행장은 소통의 질이 높아지면 모두의 시선을 한 방향으로 정렬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소통의 경영 실천 행보를 그치지 않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전략회의 발표를 시작으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전국 부·점장을 소집해 은행의 중장기 경영방향인 ‘Hit The Future’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수를 펼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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