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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상임이사 선임·부행장 승진인사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1-18 21:55

등기이사직 1석 늘고 차기 수석부행장 인선에 관심
신임 부행장에 김상로·안양수·성기영·김열중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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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상임이사 선임·부행장 승진인사
산업은행(은행장 강만수)이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상임이사로 한대우 부행장을 선임했다. 기존 김한철 이사와 더불어 상임이사직이 1석 늘었다.

또한 김상로 연금신탁센터장을 비롯해 안양수 기업구조조정실장, 성기영 인사부장, 김열중 종합기획부장 등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대우 부행장은 지난 2009년 부행장으로 발탁된 뒤 3년 동안 기업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 등에 이어 자본시장본부를 맡고 있으며 이사 선임에 따른 임기는 3년이다.

1956년생으로 올해 56세이며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산은에 입행, 경제조사, 국제 및 투자기획, 해외 여신 등의 업무를 거치면서 글로벌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역량을 쌓았다. 기업 고객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추구했고 금호그룹 경영정상화를 추진했으며 몽골개발은행 위탁 경영을 수행해 금융수출 모델을 새롭게 일으킨 인물로 꼽힌다.

강만수 행장은 한 이사의 자본시장, M&A, 구조조정 및 기업금융 업무 경험을 산은이 파이오니어뱅크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쓰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로 신임 부행장은 신설된 심사평가본부를 맡았다. 지난 번 부행장 인사 때도 유력 후보로 올랐을 정도로 산은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능통한 전문가라는 평을 얻고 있다.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산은에 입행했으며 나중에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투자금융실, 국제금융실, 기업금융1실, 경영혁신단, 산은경제연구소를 거쳐 연금신탁센터를 맡는 동안 세계적 투자수익이 악화될 때 상대적 선방을 이끌었다.

투자금융본부장을 맡은 안양수 부행장은 전북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0년 산은에 입행했으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 분야에 10년 이상 몸담은 구조조정 전문가다. 기업지도부, 출자관리부, 발행시장실, 영업점을 거치면서 쌓은 기업금융 지식과 1988년 대우조선 정상화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외환위기 이후 대우그룹 구조조정에 참여, 대우조선 정상화 및 GDR발행 및 대우종합기계 매각 성사에 한 몫 했다. 금호석화-아시아니항공 조기정상화에 이어 팬택 워크아웃 종결, 대우차판매 패스트 트랙 회생절차 수행 등 구조조정 성과를 거뒀다.

성장금융본부장으로 등장한 성기영 부행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산은에 입행해 기획, 국제·투자, 기업금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다.

산은 IB분야를 상징하는 PF실에서는 국내 첫 상업 복합화력발전소 금융주선을 주도한 바 있고 종합기획부 시절 치밀한 기획력과 특유의 추진력으로 3조원 증자와 자회사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엔 금융권 처음으로 대규모 고졸 및 지방대생 채용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열중 부행장은 재무본부를 맡았으며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입행한 뒤 나중에 서울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 영업점 뿐 아니라 경영전략부장, 산은금융지주 기획관리실장, 종합기획부장을 거친 전문가다. 조사부, 비서실, 국제금융실, 뉴욕지점, 기업금융1실 등에서 발군의 역량을 선보였고 2008년부터 추진된 산은 민영화 과정에서 산은법 개정, 산은 분할, 지주사 설립 등을 추진하면서 대내외 소통에 앞장섰고 지난해 종합기획부장을 맡아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썼다. 이번 인사에 맞물려 류희경 부행장은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업무가 바뀌었다. 이와 더불어 산은은 오는 5월로 임기가 돌아오는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행장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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