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팔성 회장, 亞탑10 비전 2012년에 건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12-18 23:07

새해, 그룹가치 극대화 걸고 ‘원두’혁신 고삐
“자산 클린화 완성, 비은행 경쟁력 적극추진”
중장기 비전 중대계기 “경영인프라 개선 주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팔성 회장, 亞탑10 비전 2012년에 건다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이 2012년 경영목표를 ‘그룹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 인프라 개선’을 최고로 삼아 △그룹 경쟁력 강화 △리스크관리 최적화 △수익창출 기반 확대 △비은행부문 선도적 지위 확보 △글로벌 사업 가속화 △전략적 CSR 추진 등을 내년도 중점과제로 꼽았다.

이팔성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모든 자회사 CEO와 그룹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2012년 그룹 경영전략회의 및 원두(OneDo)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이 회장은 그룹이 이르러야 할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탑 50, 아시아 탑 10’을 걸어 놓았다. 언제까지 달성하겠다는 시한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2010년대 중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012년을 발판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내년에는 그룹 차원에서 실행하고 있는 자산클린화를 완성시켜 그룹의 무수익여신을 최소화하는 한편, 업권 내 선도적 지위 확보를 위한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처음 시작했던 그룹 혁신운동인 ‘원두’혁신을 내년에도 최우선과제로 실천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교훈 삼아 그 어떤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굳건히 생존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원두혁신을 추진했다. 2년에 걸친 혁신은, 낭비 요소라고 판단되면 관련 규정을 고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과감함을 띠기 일쑤였고, 기존의 관행과 전례는 혁신 과정에서 털어 냈다고 우리금융 관계자는 설명했다.

2년 동안 원두혁신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제출한 개선 아이디어만 모두 12만 6766건으로 직원 1인당 6.3건이며 본부부서 및 영업점들이 수행한 혁신과제가 7571개로 부·점당 5.2개에 이른다. 비용으로 따지면 약 5000억원이 재무성과를 창출했다고 이 관계자는 주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또한 그룹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이같은 ‘원두혁신’의 성과를 자축하고 내년 혁신 추진방향을 확산시키기 위해 원두페스티벌을 열고 우수활동 부·과 임직원에 대한 포상이 뒤따랐다. 혁신 우수사례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개인대출 기한연장 업무에 대한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연간 103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둔 우리은행 전략기획부가 차지했다.

우리은행 전략기획부는 지주사 경영혁신실과 공동으로 고객의 불만을 분석, 개인대출 기간연장 업무처리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던 문제해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대출 기간연장 업무를 처리할 때 반드시 영업점이 처리해야할 업무가 아니라는 점에서 착안해 대부분의 업무를 지원센터로 이관토록 바꾼 결과 처리 시간 단축은 물론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를 줄여 신규고객 발굴 마케팅에 전념하는 시너지를 얻었다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단 한 건의 이같은 혁신에 따른 업무경감 등을 재무효과로 환산하면 약 103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 다섯 번째)이 16일 오후 우리금융그룹 2012년 출정식에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