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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늘리니 모두가 하나” 하나금융의 사회공헌2.5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12-07 21:22

단발 기부 → 상시·다각화 → 테마·장기·규모 3박자
김승유 회장 “흘들리지 않는 뚝심 장기비전 구현 할 터”
외환은행 인수 뒤엔 규모·범위 `통큰 탈각` 추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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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늘리니 모두가 하나” 하나금융의 사회공헌2.5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이 한 몸으로 화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곳,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승유)이다. 개인적 보람을 느끼는 차원을 넘어 임직원들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함께 하는 2.0 버전 그 다음을 보여 준다.

“기업 고유의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는 실질적 사회책임이자 사회적 역할 수행이어야 한다.”

바로 이같은 김승유 회장의 철학이 밖으로 드러나 형상을 이루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최근 다채롭게 펼치고 있는 ‘1111 모두 하나 데이 캠페인’이다.

◇ ‘1111 모두 하나데이’ 사회통합 꿈 농익어

지난 달 11일 천 년 만에 오는 1이라는 숫자가 열 번 이상 겹치는 때를 기념해 이 캠페인은 대외적으로 공개됐다. 11개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그룹 내 ‘하나’라는 이름을 지닌 직원 11 명 등을 초청한 기념행사와 더불어 △이웃과 하나되기 △고객과 하나되기 △동료와 하나되기 등의 3대 테마로 나눠 내외부 고객 및 대사회 공헌활동을 망라했다.

그것도 오는 26일 연말까지 무려 6주 이상 40여 일을 모양과 무게를 달리하는 화끈한 프로젝트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1111명이 소외층 1만 1111가구에 김장을 나눠 준 퍼포먼스는 국내 사회를 향한 스케일을 과시했다. 동시에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의류, 신발, 학용품 등의 물품을 모으는 세어링 하나, 쪽방촌 집고치기 등 소외층을 직접 돌보는 ‘모두多 하나봉사활동’, 외국인 노동자를 초청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버스여행 등이 온기를 뿜어 올리라고 또 확산시켰다.

이같은 나눔에 고객 동참을 유도하는 동시에 영업에 활력을 얻으려 고안한 사은 캠페인과 동료애를 북돋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금융그룹 경영과 사회공헌에 쓸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프로그램 등, 지칠 줄 모르고 꾸준히 온정을 발산하는 다양한 통로를 확보했다. ‘이 쯤 되면 사회공헌에도 완성도와 품격을 따질 만 하겠구나’하는 발견을 유도 한다.

◇ 다문화 이어 저소득층을 축으로 삼은 미래지향주의 꽃피우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계 뿐 아니라 국내 기업계에서도 다문화가정을 보듬으려는 노력을 앞서 실천한 대표적 선구자로 꼽을 만하다. 여기다 김 회장은 최근 들어 저소득층 교육 이슈로 범위를 넓히고 나섰다. 론스타와 협상 직후 회견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초중고 학생이 어느새 3만에 이르렀지만 고등학교 진학률이 60%에 불과하다”며 관심의 깊이와 수준을 가늠케 했다.

아울러 대학생 등록금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사실도 직시했다. 이미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교육 프로그램과 도서 발간 및 보급, 문화 체험 기회 제공에다 금융서비스 최적화에도 앞장선 하나금융이다. 지난 6월엔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을 건립해 다문화가정이 대한민국 사회화 ‘하나’되는 일에도 잰 걸음 걷고 있다.

여기다 김회장은 가칭 ‘드림소사이어티 재단’ 구상을 구체화 하고 있다. 그는 “저소득층 교육 문제는 비단 한국 사회의 미래와 관련될 뿐 아니라 한 편으로는 금융인재 양성과도 밀접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예습과 복습을 도우며 학업과 성장 길잡이 역할을 자원하면 여기에 매칭한 학자금 지원 방식으로 대학생들의 학자금 마련 고통을 덜어 주겠다는 구상을 다듬는 중이다. 외환은행 인수가 조기에 성사되기를 기대하는 가운데서도 김 회장은 인수비용을 아낀 것 가운데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리 사회 어느 누구도 손 뻗지 않았던 해외 교포 2,3세와 유학생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서겠다는 구상도 건강하며 상생을 기반으로 한 우리 사회의 정착과 외연 확대라는 시대적 가치 구현이라는 과제가 사실은, 하나금융그룹 경영과 한 몸을 이뤄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한다. 그리고 신념은 싹이 터서 줄기를 뻗어 올리기에 한창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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