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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살피러 해외6개 감독기구가 왔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11-16 21:41

협의체 구성 일본 4·중국5·호주2개와 대조적
금감원 “새해 글로벌진출 우수 타은행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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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들도 이미 확보한 해외 금융감독당국과 소통채널이지만 신한은행을 신호탄으로 국내 금융계도 채널을 확보했다. 독일 금융감독청(BaFin)과 Bundes Bank,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RBC), 일본 금융감독청(FSA)와 BOJ, 인도중앙은행(RBI) 등 4개국 6개 감독기구 8명의 관계자들이 17일부터 18일 동안 우리나라 감독 체계와 정책 그리고 대표적 글로벌 플레이어 신한은행의 전략과 현황 등을 살피러 한국에 왔다.

이들 감독자들의 공통점은 신한은행 진출국이라는 것. 금감원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걸었던 해외 감독당국과의 감독자협의체(Supervisory College)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금감원이 본국 감독당국자로서 해외 감독기구를 초청한 것 역시 처음이다.

금감원으로서는 4개국 6개 감독자들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무대이자 국내 금융회사 현지진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으로서도 동시에 여러 나라 감독기구들에게 정보를 주는 한편 인허가 기준과 감독정책의 흐름 등 중요한 맥을 짚는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신한은행이 해당국 진출 확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과제를 조기 발굴해 차질 없이 대응하는 계기로 삼음으로써 다른 지역 진출 확대에도 발판을 삼을 예정이다. 나아가 금감원은 올해 신한은행을 매개로 한 해외 감독당국과의 감독자협의체 경험을 살려 국내 은행 가운데 해외진출 성숙도가 뛰어난 다른 은행들을 매개로 한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하는 등 감독당국 간 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국내 금융회사들의 네트워크 확보에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해외 감독기구 관계자들은 첫날 우리나라 감독 체계와 은행 감독 방향, 그리고 바젤Ⅲ 도입 추진 현황 등 정책의 큰 맥을 짚은 뒤 신한은행 감독 이슈를 살핀다. 이어 신한은행 해외 현지법인과 지점 감독 현황을 리뷰하면서 인식의 폭을 넒히는 기회도 갖는다. 이튿날엔 감독자들이 신한은행 경영진과 면담 및 경영전략 등 경영현황 문답 시간을 갖고 실전적인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해외 감독당국과 은행 감독자협의체를 구성한 선발 주자로는 유럽 14개국 30개 은행을 비롯해 북미 10개 은행이 있으며 아시아에도 일본 4개와 호주 2개 은행이 맺고 있다. 특히 우리 보다 대외개방이 늦었던 중국이 공상은행을 비롯 5개 은행이 감독자협의체를 통해 진출 확대에 앞장 선 상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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