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멘토링, 특강 등의 형식이 가미된 강연 페스티벌을 지향한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이 20대 젊은 고객을 겨냥해 지난 9월 출시한 ‘S20’ 브랜드 문화활동의 하나로 마이크임팩트(대표 한동헌)와 함게 마련한 자리였다.
특히 20대 청춘들이 롤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통하여 재미와 감동, 음악과 이야기를 전달하고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Survival 20’을 비롯한 10가지 S20키워드를 강연 테마로 선정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이범수와 열정적인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의 강연과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출신의 코미디언 정형돈과 뽀로로 신화를 만들어 대한민국 1등 캐릭터로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최종일 대표도 젊은이들과 어울렸다.
또한 여성스피치로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있는 김미경과 가수 장재인, 교수법 전문가이자 교육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벽 교수도 응원에 가세했다. 이어 마련된 인디계의 전설 ‘몽니, 델리스파이스’ 등의 콘서트는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신한S20통장 및 체크카드를 출시한 이후 강연회, 콘서트, 해외봉사활동 등 20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커뮤니티 웹사이트 및 고객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대 고객들과의 장기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88만원 세대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강연 내용과 인상적인 예술 퍼포먼스를 통해 청춘들이 지적, 감성적 만족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브랜드 판매실적을 보면 지난 9월22일 출시한 ‘신한S20’체크카드가 1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고 ‘신한S20통장’은 4만 8000좌, ‘신한S20적금’은 1만 1000좌가 새로 늘어나 20대 고객들의 층을 넓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