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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대출 실수요 위주 전환 서둘러야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1-06 22:29

금융硏 “환위험 취약 中企·개인사업자 지원을”

외화대출 금리와 순이자마진이 곤두박질 친 가운데 소비자가 환위험을 비롯한 모든 위험을 이해한 상태에서 실수요 위주 대출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위험 관리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환위험 관리 수단을 알리는 등 환위험관리를 지원해야 한다는 권고가 이어졌다. 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은 6일 ‘은행 외화대출 관리의 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노 위원에 따르면 외화대출 금리는 2007년 5.02%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해 지난해 2분기엔 아예 3.20%까지 떨어진 뒤 지난 2분기 3.12%로 하락세를 이었다. 순이자마진 역시 지난해 1분기 2.57%로 오르나 싶었으나 지난 2분기 2.37%로 떨어졌다.

따라서 노 위원은 환위험을 인식한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 시행에 나서야 하며 환위험관리 지원을 늘려 소비자를 돕는 것이 은행에도 이롭다고 그는 지적했다. 지원에 나서야 하는 이유는 대출만기를 1년씩 연장하는 외화대출처럼, 금융시장이 불안해 은행 외화조달비용이 증가하면 대출이자율이 상향조정돼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다 환율변화로 외화대출자의 이자부담이 급속히 늘어나는 양상이 지속되는 등 예외적이고 일시적인 악조건이 펼쳐지면 이자납부 주기 및 원금상환 스케줄을 조정해 주거나 담보대출의 경우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추가담보 요구를 완화하는 비상조치를 고려할 만 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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