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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지자체 손잡자 바꿔드림론 ‘껑충’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11-06 22:23

김문수 지사로부터 서민금융 감사패 받아
장영철 사장 “지자체 인프라활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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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지원에 앞장 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가 지자체와 서민금융지원 협력에 뜻을 모아 MOU를 맺은 뒤 바꿔드림론 이용실적이 몰라 보게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성과가 뛰어났던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가 지난 4일 장영철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를 비롯한 12개 광영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자체별 복지행정 네트워크를 통해 바꿔드림론 지원 확대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추세대로라면 올해 실적을 지난해 대비 2.5배 급증시키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취급실적은 3만 1834건으로 분기 평균 1만 600건이나 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1만 6570건의 약 2배에 이르는 급성장세이며 이번 4분기 취급 실적이 분기평균치만큼만 이뤄도 2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도 하루 평균 신청자 규모는 250명을 헤아리는 수준으로 올라 서 실무자들의 일손을 분주하게 하고 있다. 바꿔드림론 실적 급증은 가장 먼저 MOU를 맺은 경기도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MOU를 맺기 전과 후 약 10개월씩 실적을 따져 본 결과 맺기 전엔 3063건에 그쳤던 것이 맺은 뒤엔 9247건으로 30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지사는 이에 경기 지역 저소득·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경기도청 발전에 기여했다는 호평과 함께 감사패를 전했다.

캠코와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펼쳤다. 금융정보에 어두운 저소득, 서민층에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이 이뤄지자 반응이 뜨겁다고 캠코 관계자는 전했다. 장영철 사장은 감사패 수여와 관련 “올해가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캠코의 서민금융 지원사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시기였다면 내년에는 이 인프라를 활용해 서민금융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꿔드림론은 캠코가 관리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바탕으로 저신용자와 저소득계층이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연 10% 초반대 저금리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지원제도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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