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방 전문계고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교 자체 연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자문에 나서는 등추가 지원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금융연수원은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고졸인력 금융권 취업 확대를 위한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수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을 시작으로 대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졸인력 채용에 따라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수원은 이 달부터 착수하는 무료강좌와 진로교육 말고도 고졸 신입직원들이 금융사 입사 후에도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무과정인 ‘뱅킹기초과정’을 개설하는 등 신입직원 업무능력 향상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연수원은 그동안 해마다 전국 전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순회강좌를 실시, 지난 해까지 약 1800명의 고교생들이 금융교육을 받은바 있다.
올해에도 이번 달 중순부터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전국 330여 개 전문계 고교 교장ㆍ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금융회사의 기능, 은행원 등 금융인의 업무, 금융권 취업지도 방향 등을 연수내용으로 망라한다. 김윤환 연수원장은 “앞으로도 금융권에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