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IF는 세계 금융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정ㆍ결의 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민영 금융기관 연합체다. 요즘은 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를 불러온 그리스의 채무 탕감 협상을 이끌고 있다. 1982년 멕시코의 채무 탕감 요청으로 야기된 국제채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983년 창설되었으며, 현재 70개국 45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상업은행, 투자은행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IIF 이사회는 도이치방크 조세프 아커만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게리 콘 사장, HSBC 더글라스 플린트 회장, SEB 마커스 와렌버그 회장, 이따우 은행 로베르토 슈트발 사장, 미즈호 은행 사토 야스히로 사장, ING 얀 호먼 회장 등 30여명이 이사로 활동 중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경색 문제를 푸는데 어 회장의 30년 국제 금융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