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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화유동성·中企대출 “이상 무”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9-28 21:01

단기가산금리 美등급강등 전보다 7bp안팎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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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달리 은행 외화유동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띄고 있으며 중소기업 자금사정에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정례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금융시장 및 자금 동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알렸다. 은행 외화유동성과 관련 7월 말 현재 외화차입금은 2008년 말보다 88억 달러 줄어든 1189억 달러 수준이며 단기차입금은 309억 달러 줄어든 331억 달러에 단기차입 비중은 50.1%이던 것이 27.8%로 대폭 줄었다.

정부의 독려와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확보 노력 덕분에 외화차입여건 또한 양호하다. 2008년 4분기 위기 당시 50.1%에 그쳤던 단기 차환율은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됐던 지난 8월 157.4%에 이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129.0%로 순탄했다.

비록 단기 가산금리가 이달 들어 지난해 평균 26.2bp나 올해 1~8월 평균 25.8bp 더 높은 35.4bp수준이긴 하지만 위기 국면에 접어들어 있다는 사정을 감안하면 차입이 유지되고 있는 것 자체가 양호한 상황인 것으로 금융당국은 풀이했다.

중소기업 자금사정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3인방의 자금 공급 확대 규모를 빼더라도 대출 잔액 순증세를 이어 가며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6조 5000억원과 1조 1000억원 늘어난 데 이어 7월 3조 2000억원 다시 늘었고 8월엔 변동 없이 지나 보낸 뒤 이달 들어 1조 4000억원 늘어나 16일 현재 잔액이 약 347조원에 이른다.

특히 주간 단위 움직임을 보더라도 7월 31일 공휴일 효과에 따른 8월 초 월말 결제자금 집중 효과가 발생한 8월 첫주, 그리고 월말 자금결제 요인이 돌아온 8월 마지막 주를 빼고는 꾸준히 자금공급이 이뤄졌다. 특히 8월 넷째주와 9월 첫주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규모가 각각 1조 7526억원과 1조 3203억원에 이르는 등 자금사정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건설·부동산업 및 한계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자금사정은 대체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 국내은행 외화 단기차입 여건 〉
                                                                           

             〈 8월 이후 시중은행 中企대출 주간별 추이 〉
                                                        (원화대출 기준, 단위: 억원)
(자료 : 금융위원회)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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