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www.kfb.or.kr)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는 가운데 금감원(www.fss.or.kr)과 중소기업중앙회(www.kbiz.or.kr) 홈페이지에도 링크해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비교 공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은행마다 보증비율별·신용등급별 금리현황이 어떤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보증비율 구간별로 각 은행이 책정한 금리가 망라됨은 물론 비보증부 신용등급별 금리 수준도 은행마다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여기다 금리구간별로 은행들이 대출 취급 비중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중소기업들의 거래은행 선택권을 넓히고 은행 간 자율경쟁을 통한 금리인하 촉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7월 신규취급기준으로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는 최대 1.65%포인트까지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시스템 가동 이후 이용실적을 면밀히 살피고 중소기업 의견 등을 반영해 비교 공시시스템을 꾸준한 정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연합회는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