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 이들 은행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 익스포저는 6월말 현재 모두 3억 1000만 달러로 전체 대외 익스포저 633억 달러의 0.5%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은행이 이들 은행에서 빌려온 자금 역시 5억 1000만 달러로 총 외화차입액 1175억 달러 가운데 0.4%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용등급이 하향된 두 은행들과 익스포저 및 차입금 등 직접적 거래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사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가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