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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몽골개발은행을 부탁해”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31 21:22

경영팀 파견 노하우 전수, 경영체제 정착 지원

“KDB! 몽골개발은행을 부탁해”
산업은행이 몽골개발은행(Development Bank of Mongolia)의 스승이며 후견인으로 활약하게 됐다. 강만수 산업은행장(사진 왼쪽)은 지난 30일 몽골 국회에서 바트볼드(Batbold) 몽골 총리와 몽골개발은행과 위탁경영계약(Management Contract)을 체결하였다. 위탁경영팀으로는 김장진 몽골개발은행 행장을 포함한 5명을 파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1954년 설립 이후 57년 동안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제반 업무시스템 구축과 원활한 개발금융업무 수행을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이 과정을 발판삼아 독자경영 체제를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몽골개발은행은 몽골정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국책은행으로, 사회간접자본 확충, 자원개발, 제조업 기반 구축 등 몽골 경제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3월 몽골개발은행법 제정을 마치는 등 은행 설립의 토대를 갖춘 뒤 지난 5월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의 구재무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신생기관이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위탁경영 입찰제안서를 제출,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와 치열한 경쟁 끝에 몽골 국무회의로부터 낙점을 받았다. 산업은행 위탁경영팀은 몽골개발은행장을 비롯하여 자금조달·운용, 리스크관리 등 경영의 주요 부문 책임자로서 향후 4년간 경영을 수행할 뿐 아니라, 몽골의 국가전략 프로젝트 수행도 지원하게 된다. 강만수 회장은 “기존의 개발도상국앞 KSP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에서 나아가 직접적 경영참여를 통한 금융협력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것”이라며 “향후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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