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체크카드 더욱 날고 직불카드 뒤안길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24 21:19

상반기 이용실적 체크 43.4% ↑ 반면 직불 11.5% ↓
신용카드 발급 1년 새 9.3% 늘고 이용액 10.9% 껑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체크카드가 사용건수와 이용액 모두 가장 크게 늘어난 반면 선불카드와 직불카드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며 갈수록 역사 뒤편으로 밀려나고 있다. 지급결제 수단 가운데 어음과 수표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계좌이체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화폐는 경쟁 수단에 밀리면서 수명이 더욱 짧아질 조짐을 띠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낸 ‘2011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체크카드는 올 상반기 일평균 491만6800건에 1831억원의 이용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건수는 37.3%, 이용액은 43.4%나 늘어난 것이다. 신용카드 하루 이용이 1737만 2700건에 1조 4608억원인 것에 비해 아직 적은 수준이지만 증가율 면에선 신용카드가 이용 건수 14.5%와 이용액 10.9%여서 여전히 맹추격 중인 상태로 풀이된다.

반면에 직불카드는 하루 이용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2700건에서 하반기 2500건으로 줄어든 뒤 올 상반기엔 2300건으로 다시 줄었다. 이용액 역시 지난해 상반기 1억 1000만원대에서 하반기 이후 1억원대로 떨어진 채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직불카드 이용 감소율은 건수 기준으로 14.7%나 되고 이용액은 11.5%에 이른다. 선불카드도 비슷한 처지다.

선불카드로는 올 상반기 동안 하루 15만 7400건에 59억원이 쓰였다. 건수 기준으로 13.1% 줄었고 액수기준으론 11.0% 줄었다. 지난해엔 하루 평균 60억원 넘게 쓰였지만 비중이 더욱 옅어진 셈이다.

아울러 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금결제 수단으로 계좌이체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는 올 상반기 동안 하루 평균 1463만 1600건에 244조 773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건수로는 8.1%, 이용액으론 7.6% 늘어난 것이다. 어음과 수표 결제규모는 269만 2100건에 34조 9238억원에 머물렀다. 한은은 10만원 자기앞수표를 중심으로 건수는 16.4% 줄고 액수로는 당좌수표를 중심으로 2.7%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자화폐 이용실적은 19만 8500건에 1억 94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건수로는 25.7%, 액수로는 21.6% 줄었다.

한은은 “경쟁관계인 후불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와 제한된 범위 안에서 쓰이는 T-money 등 선불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전자화폐 사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비현금 지급수단을 통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997만 건, 281조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11.2%와 7.0% 늘었다.

                    〈 ’11 상반기 지급수단별 결제규모 〉
                                                                 (단위 : 천건, 억원, %)
* 자료 : 한국은행 ** 증감률은 전년 동기대비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