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은 국내 첫 딤섬본드 의미심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15 22:33

외화조달 전선 ‘이상 무’ 입증+새 조달처 개척
이달 다채로운 수단 동원 9.2억달러 끌어 모아
위안화 등 비달러화시장 조달다변화 본격 박차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이 외자조달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동시에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경색된 시장상황 극복 가능성을 밝히는 불빛을 쐈다.

특히 수은은 지난 10일 한국계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딤섬본드(Dimsum Bond) 발행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사모채와 단기조달 등 다양한 조달 루트를 활용해 모두 9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딤섬본드란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으로 중국 본토에서 발행되는 채권보다 금리가 낮다.

특히 수은이 이번 발행한 딤섬본드는 모두 3억 92000만 위안, 미화로는 6200만 달러 상당의 규모에 이르고 금리는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 발행보다 유리한 수준을 일궈냈다. 만기 1년짜리 2억 6400만 위안은 달러 스왑 이후 금리가 US Libior에 0.75%포인트 얹은 수준이며 3년짜리 1억 2800만 위안 규모는 US Libor에 1.10% 얹어줬다. 이 은행 김윤영 부행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닥친 이후 달러화가 약세에 빠진 반면 위안화가 강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위안화채권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발행을 서두른 끝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수은은 이번 발행을 계기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위안화 자본시장에서 꾸준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행장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일본, 스위스, 홍콩 등을 겨냥, 비달러화 통화시장 차입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딤섬본드 발행 말고도 수은은 이 달 들어 사모채를 통해 2억 4400만 달러를 끌어 온 것을 비롯해 뱅크론 3억 1700만 달러, 외화CP 3억 6000만 달러 등을 확보해 외화유동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수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자금조달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2009년 1월에도 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국계 기관의 외화채권 발행의 물꼬를 튼 바 있다.

                 〈 수은 8월 외화조달 규모 〉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