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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글로벌 경쟁력 갖춘 선두권 여전사 도약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07 22:15

효성캐피탈 김용덕 사장

[포커스] 글로벌 경쟁력 갖춘 선두권 여전사 도약
2015년 경상이익 1천억 달성 업계 Top 5 진입

신IT시스템 구축 등 리스크관리 선진화에 박차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효성캐피탈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영업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0년 6월말 영업자산 1조 5000억원에서 5000억원(33%)이 증가한 것으로, 설비리스 시장 침체 등 여전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신규 회사 진입 증가 등으로 여전사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실적으로서 업계의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손익 측면에서도 2009년 경상이익 218억원에 이어 2010년에는 363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는 460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알토란 같은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의 시현은 2009년 3월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사장 취임이후 현재까지 영업, 전략, 마케팅, 심사, 자금 등 회사 전 부문에 걸쳐 업계내 최고의 전문 인력을 영입해 내부 역량을 크게 강화한 것 외에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매년 한 등급씩 회사채 신용등급이 상향된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 이 회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2008년 BBB+ 에서 A-로, 2009년 A-에서 A0로 상향, 그리고 2010년 A+까지 상향되며 재무역량이 크게 강화되었는데, 이는 업계 내에서 3년 연속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된 최초의 기록이다. 효성캐피탈의 본격적인 비상을 기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제 2의 도약을 위해 힘찬 경영행보에 나서고 있는 김용덕 사장을 만나 효성캐피탈의 전망과 비전을 들어봤다.

◇ 실적 고공행진으로 매년 신용등급 상승

김용덕 사장은 현재 효성캐피탈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의 여전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효성캐피탈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바탕으로 2011년 신규영업 1조 7000억원 실행, 영업자산 2조 3000억원, 경상이익 4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에 자산 4조원, 경상이익 1000억원을 달성해 선두권 여전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김용덕 사장은 “기존의 핵심 리스사업인 공작기계와 의료기기는 업계 최고의 Valuation 시스템(물건가치평가 시스템)과 다년간의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년 상반기 M/S 1위를 달성했다”면서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설비리스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M/S 1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수도권 중심 영업에서 탈피해 지방영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효성캐피탈은 공작기계 중심이던 부산지점을 의료기기와 오토리스 등으로 취급 상품을 다양화했고, 작년 말 대구영업소를 신설해 대구, 경북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했다. 앞으로 대전, 호남, 충청지역 등으로 지역거점을 계속 늘림으로써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신IT시스템 구축과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또한 효성캐피탈은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업무의 자동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신속한 상품개발 및 신사업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대외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신IT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개발 내용으로는 콜센터, 모바일 오피스 등의 채널계, 영업, 사후관리 등의 운영계, 그리고 고객분석, 리스크관리, 수익성관리 등의 정보계 등 캐피탈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업무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신IT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프로세스 자동화 등 업무 자동화와 함께 경영정보 분석 등을 통한 전략 실행력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현업에 대한 신속한 업무 지원은 물론 시장환경 대응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로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사장은 “기존사업의 확대 및 신규 사업의 확장 등 회사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고도화되고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라고 지적한 뒤, 효성캐피탈은 지난 2년간에 걸쳐 모든 여신 건에 대한 재점검과 관리방안·대책 마련과 거액여신 심사 강화, 부실징후업체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한 결과, 회사의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난 2009년 3.8%에 달하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 상반기에 1.6%로 업계 평균치인 3.7%를 크게 하회했으며, 고객 연체비율(1개월 기준)도 2009년 8.1%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3.3%까지 낮췄다. 김 사장은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리스 및 할부금융 상품에 대한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한도, 금리 등 전략을 수립하고, 각 상품별 취급기준과 운영기준을 재정비해 자동심사 승인체계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선제적이고 고도화된 리스크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효성캐피탈은 여전업 전체시장의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금융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여 향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그룹 Captive인 메르세데스-벤츠(더클래스 효성)과 토요타(효성토요타)를 기반으로 타 브랜드로의 영업 확대를 추진함은 물론, 신규 사업으로 국산차 및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자동차금융 사업을 크게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효성캐피탈은 글로벌 경쟁력강화의 일환으로 포화상태인 한국시장을 벗어나 중국리스시장 진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시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중국리스시장은 고정자산투자 대비 리스이용률(Penetration Rate)이 3.5~4% 수준에 불과하여 20%를 상회하는 선진국 시장에 비하여 성장여지가 많다. 또한 중국의 서부대개발 정책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설장비, 의료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리스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효성캐피탈은 이미 2007년 현대중공업과 합작으로 중국 상해시에 굴삭기 등 건설장비 리스회사인 현대융자조임유한공사를 설립하여 현재 납입자본금 1억3000만불, 자산규모 10억불, 작년말 현재 순이익 1500만불의 견실한 리스회사로 성장했다.

◇ 고객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 추구

여전업계의 고객기반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자영업자 및 직장인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효성캐피탈도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작년도에 개설한 고객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해 업무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상담인력을 증원하고 단순안내에서 TM 및 만기관리, 이용자변경 등의 고객지원업무로 업무범위를 확대하며, 철저한 교육 실시로 고객상담센터 내에서 원스톱(One Stop)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Web 채널, Mobile Office 및 고객 컨택채널 구축 등 자동화된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신IT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부 고객인 직원 만족을 위해 매 분기마다 대표이사 주관 하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Town Hall Meeting을 개최해 경영실적 리뷰 및 향후 추진계획 등 회사내 전반적인 현안 및 이슈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기탄없는 질의에 대한 응답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2010년 신설된 과장급 이하 직원들의 회의체인 주니어보드의 활성화를 통해 젊은 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생동감 있고 밝은 조직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 프 로 필 〉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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