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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퓨전금융상품, 1석2조 효과 ‘톡톡’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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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01 00:01

우리투자, 대우證 복합금융서비스 인기몰이
랩, ELS 등 장점접목으로 안정성, 수익성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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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퓨전금융상품, 1석2조 효과 ‘톡톡’
최근 시장이 널뛰기하는 가운데 증권사의 퓨전형 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자문형랩, ELS, CD의 장점만을 조합해 증시의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다양화, 세분회되는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신투자대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자문형랩과 ELS의 장점을 결합한 ‘옥토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서비스(Octo Hybrid Portfolio Service)를 내놓았다. 이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자문형 랩과 공모ELS 상품을 결합하여 지수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상승국면에는 자문형랩 투자로 투자수익을 취하고 지수하락에 대한 헤지기능을 지닌 ELS 투자를 통하여 투자기간 중 제한된 범위 내의 주가지수 하락위험을 회피하는 구조다.

최근 종합주가지수 2150P 대비 1870선까지 하락 시에도 지수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현재 모집중인 자문형랩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아모아랩 형태로, 전환수익률(3%) 달성할 때마다 이익금은 안정자산(MMW 또는 RP)으로 전환하여 운용하는 구조로서 전환수익률 관리를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형이다. ‘옥토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지난 3월 말에 신규로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자문형랩 중 성과가 우수한 브레인, 코스모, GS자산, 유리치 등을 출시하여 한달 여 만에 모집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은수 상품전략본부장은 “복합투자서비스인 ‘옥토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수익구조를 지닌 상품개발에 주력하여 Wrap을 통한 자산관리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사장 임기영)도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와 주식을 결합해 기존 주식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보다 수익성을 향상시킨 신상품 ‘Duet DLS(CD-Equity)’를 선보였다.

이번에 대우증권이 내놓은 ‘Duet DLS(CD-Equity)’는 CD 91일 금리와 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대 연 7% 누적 수익지급식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제공되는 3년 만기 원금보장형이다.

이 상품은 KOSPI200의 6개월 단위 중간평가일 종가지수가 기준지수 이상이면 자동으로 상환이 되며, 조기 또는 만기 기준지수 이상 상환시 지급되는 수익 규모는 연 3.46%인 CD91일물 금리가 발행 이후 12개월까지는 4.1% 이내, 13~24개월까지는 4.4% 이내, 25~36개월까지는 4.7% 이내에 있는 일수만큼을 연 7%로 누적해 지급한다.

특히 기존의 DLS상품 중에도 주식과 CD를 단순 결합한 상품은 있었지만 ‘Duet DLS’처럼 성격이 다른 기초자산의 역할을 분리해 목표수익률을 높인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ELS 또는 CD91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경우 최근 연 5~6% 수준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어 이번 ‘Duet DLS’의 목표수익률이 15~20% 정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증권은 상품 출시 이후 금투협으로부터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환 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장은 “이번 ‘Duet DLS(CD-Equity)’는 정기예금이나 최근 기대수익률이 낮아진 원금보장형 ELS의 대안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특히, 기존의 금리 DLS 상품과 달리 자동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한 만큼 안정성도 뛰어나 DLS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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