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에 판매하는 ‘저’쿠폰 ‘신’물가연동국채(물가연동국채 11-4호)는 표면금리가 1.50%로, 표면금리에 대해서만 과세되는 채권 특성상 표면금리가 2.75%인 기존 물가채 대비 높은 세후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또 만기시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 상승분은 전액 비과세되며, 6개월마다 받는 이자도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해 절세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을 3%로 가정하고 현재 시점에서 투자시 분리과세 신청고객의 경우 은행예금으로 환산한 금리가 연7.27%로 시중 금리 대비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이 3.5%로 지속되면 투자수익률은 연8.39%까지 올라간다. 일반과세 고객도 물가상승률 3% 가정시 투자수익률이 연5.74%에 이른다.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최대 세전 연4.2~4.3% 수준임을 감안하면 ‘신’물가연동국채의 수익률이 1% 이상 높은 셈이다. 이와 관련 동양종금증권 최훈근 FICC Products팀장은 “하반기에도 농수산물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물가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로 바꿔주면서 절세효과도 큰 ‘저’쿠폰 ‘신’물가연동국채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