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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印尼 최대상업은행 BCA 손잡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22 21:48

“현지 ATM 공동망 가입에 카드 브랜드 공유 등 협력”
국내거주 노동자 해외송금 돕고 외환업무지원 윈-윈

하나금융-印尼 최대상업은행 BCA 손잡다
하나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은행인 BCA(Bank Central Asia)와 포괄적 업무제휴에 따라 공조를 펼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창섭 부회장(사진 왼쪽)은 21일 오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BCA은행 야야(Jahya)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를 위한 MOU 서명을 갖고 상호마케팅 및 직원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재확인했다.

이번 제휴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PT Bank Hana)은 인도네시아 ATM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BCA 은행 ATM 공동망인 `Prima`에 가입하게 되어 한국 교민 및 현지 고객들의 거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신용카드업 라이선스가 있는 BCA와 카드브랜드 공유를 통해 조만간 현지 교민 고객 등에게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우리나라에 와 있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현금 송금 서비스, 자금 조달 지원, 외환업무 협조 등 업무 전반에 걸친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의 싱가폴계 은행인 OCBS NISP 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이번이 인도네시아 은행과 체결한 두번째 업무 협약이다.

한편, BCA은행은 국영 및 민간은행 포함해 자산규모 기준 인도네시아 3위 은행으로 2011년 1분기 기준 총자산 41조원, 순이익 2500억원에 이르고 고객 수 900만명, 점포 수 906개, ATM 7555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은행은 시가총액 규모 21조원으로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기업이기도 하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최창식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3위의 대형 로컬은행 BCA와의 업무 협약은 하나은행에 다방면에 걸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의 은행 거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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