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이번 문안은 시인 정현종의 시 ‘방문객’에서 발췌했고, 사람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세상에서 소중하지 않은 만남이란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람과의 만남은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만남을 돌아보며, 평소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던 가족과 친구,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에서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제주 등 8개 지역 교보생명 사옥에 오는 8월까지 게시된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은 1991년 1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광화문 사거리에 처음 얼굴을 내민 이래,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