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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뒤흔든 대한생명 슈퍼 Rookie FP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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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03 22:19

대한생명 GFP사업부 제주지점 고기상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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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뒤흔든 대한생명 슈퍼 Rookie FP
대한생명 GFP사업부 제주지점의 고기상 매니저는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AFPK(한국공인재무설계사), FRM(재무위험관리사), 증권투자상담사 등 화려한 스펙을 소유하고 있지만 사회 첫발은 안정적인 직장 대신 FP(Financial Planner, 재정설계사)를 선택했다. 고 매니저는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2010년 4억원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거둬 대한생명 남자 신인FP 1000여명 가운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재무컨설팅 능력과 금융지식,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FP 일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10명 가까운 팀원을 이끄는 매니저로 발탁되기도 했다.

부친의 오랜 담당 FP였던 강임주 매니저와의 인연으로 대한생명 FP를 결심한 고 매니저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일하는 선배들에게도 많은 얘기를 듣거나 곁에서 보곤 했지만, 보험사 FP처럼 다양한 사람을 만나 역동적으로 일하고,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일은 만나지 못했다”며 “일한 만큼 얻을 수 있는 높은 소득에 대한 매력도 있었지만, 일에 대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FP라는 직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금융자격증도 준비한 2009년 12월, 본격적으로 FP 일에 뛰어들었다. 이웃과 주변 사람부터 팬으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한 고 매니저는 VIP고객을 찾아 다니기보다는 이웃의 고객을 VIP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평소 다니던 치과, 미용실, 자동차 정비소 등 주변의 사람들을 찾아가 소소한 이야기로 시작해, 재테크와 절세방법 들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되자 보험상품을 권유하기 보다는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먼저 들어왔고, 그런 고객에게 변액보험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금융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면서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에 대한 이해가 충분했던 고 매니저는 보장이나 노후자금을 미리 준비하는 데 있어 변액보험의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객의 재정상황에 맞춰 변액종신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 등의 상품을 설계했다. 주식이나 펀드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변액보험인 만큼 주기적인 고객관리도 중요했다. 매달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의 흐름과 펀드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만들어주고 있으며, 3개월 마다 펀드 재배분 등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주고 있다.

넓지 않은 지역인 만큼 소문도 빨랐다. 친척들도 고 매니저가 FP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제는 대부분의 친척들이 고 매니저에게 재무 관련 상담을 해올 정도다.

자신의 멘토 강임주 매니저에게 도움을 받았던 만큼 후배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고 매니저는 올해 초 10여명의 팀원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됐다. 뛰어난 영업실적과 리더십 덕분에 이례적으로 1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이러한 고 매니저의 열정에 반해 그와 같은 길을 가기를 원하는 후배들이 3개월 만에 4명이나 된다.

매일 저녁 7시면 후배들을 위해 금융상품이나 고객응대화법 등을 가르친다. 또한, 후배 FP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하며 팀워크도 키우고 있다. FP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나 학교간판 보다는 고객과의 관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거창한 꿈은 없다’는 고 매니저는 우선은 현재 자신을 믿고 계약해준 고객들을 어떻게 하면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를 고민 중이다.

고 매니저는 “보험가입금액이 많고 적음을 따지거나 VIP고객에게 중점을 두기 보다는 보험의 가치를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험으로 노후와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먼저 제주도에서 최고의 FP가 된 다음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FP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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