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 당선인은 산업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금융노조 정책본부장, 교육문화본부장,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공기업 선진화 대응 집행위원장, 금융노조 사무처장, 노사정위 금융특위 위원 등을 두루 지냈다. 유강현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역임했고 정현숙 사무처장 당선인은 농협중앙회지부 부위원장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강제적 M&A 저지, 고용안정 사수, 국책금융기관 성과연봉제 저지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금융노조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해 앞으로는 현장의 정서를 대변하여 대화와 타협보다는 투쟁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시중은행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저지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금융공기업의 성과연봉제도 마찰을 일으킬 것”이며 “MB정권의 노동통제와 금융 구조조정에 맞서 현장의 투쟁력을 복원하고, 금융 산별노조의 위상을 재정립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