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는 지식경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영국 텔레오스(Teleos)사가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지식경영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1998년 출범 이래 1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기업은 언스트앤영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센츄어 등 세 개 기업밖에 없다.
올해 선정된 20개 MAKE 수상 기업에는 애플(미국), 구글(미국), 마이크로소프트(미국), 로얄더치셸(네덜란드), 지멘스(독일), 타타그룹(인도), 텔레포니카(스페인) 등이 포함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언스트앤영은 특히 지식 중심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인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조사 활동을 통해 매년 수만 건의 ‘지적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자료를 발간하는 등 조직 구성원은 물론 고객사와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 언스트앤영 한영의 권승화 대표이사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통합된 전문서비스 조직으로서 국경을 넘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므로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 있든 원하는 정보와 가치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