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銀 자회사들 CEO공백 ‘어쩌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28 23:47

IBK캐피탈 이어 IBK시스템 직무대행 체제로
정부의 인사추천 후보의 검증작업 지연 영향

IBK캐피탈에 이어 IBK시스템도 대표이사 인선이 지연되면서 CEO 공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정부의 인사검증 작업이 늦어지면서 이들 회사의 후임 수장이 정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BK캐피탈과 IBK시스템 등 일부 기업은행 자회사들이 신임 CEO가 선임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IBK캐피탈의 경우 지난 10일 현병택 사장이 퇴임한 이후 후속 인사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이종열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후임 대표이사 인선이 지연되면서 내년 사업계획 등 중요한 경영 사안 등에 적지 않는 차질을 빚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IBK캐피탈 한 관계자는 “캐피탈이 대부분 시스템으로 운영되다 보니 처음에는 경영공백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낄 수 없지만, 예상보다 CEO 공백이 길어지면서, 점차 불편한 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인사 절차에 따라 사장 후보들을 추천했지만 청와대 인사검증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2~3주가 지나도 결정이 나지 않아 답답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IBK캐피탈 후임 CEO인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일부 추천 인사의 내정설 기사까지 흘러나와 해당 후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실제 기업은행 L부행장의 경우 차기 사장 후보로 내정됐다는 일부 지상보도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와관련 IBK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차기 사장 후보를 정부에 추천할 때 통상적으로 복수 또는 3배수 등으로 올린다”며 “일부 매체의 L부행장 차기 사장 내정 기사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과거 2년 전 기업은행이 자회사 CEO 후보로 자행 내부 인사를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내정 기사가 나왔지만 청와대 인사 검증 단계를 거치면서 외부 인사가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는 사례도 발생했었다. 대표이사 사장이 공백 상태인 것은 IBK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IBK시스템 박종열 사장이 퇴임했지만 후임 사장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부터 이연재 부사장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회사는 내년 사업계획 등 중요한 경영 사안 등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구나 IBK시스템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박종열 전 사장이 대표이사로 소개돼 있을 뿐만 아니라, CEO 인사말도 그대로 남아있다. 회사 관계자는 “CEO 인선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을 할 수 없고 대주주 등과 대외업무를 조율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