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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스마트폰으로 예금금리 높인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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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13 21:05

최고 1%p 이자 혜택에 이자 덤으로 챙겨
지점 방문없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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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스마트폰으로 예금금리 높인다
은행들이 스마트폰으로 예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추가로 주는 특판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 열풍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기면서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은행들의 특판상품은 고객들도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예금금리가 인하행진으로 3%대 초반에 머물면서 은행 지점에 방문해서 가입하는 정기예금보다 1%포인트 가까운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저금리 시대에 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용상품인 ‘e―Sense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1년만기 정기예금으로 스마트폰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100만∼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3%포인트 우대이율이 주어져 연 4.10% 이자가 적용된다. 스마트폰 뱅킹으로 가입하면 연 4.40%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500억원 한도로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특판상품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연 (1년만기) 4.2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고객에 한해 1인 1계좌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약정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2개월인 경우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하고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이상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가입절차가 간편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지난달 20일부터 100억원 한도로 스마트폰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가입기간은 1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별, 일별로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3개월 연 2.38%, 12개월 연 3.71%, 36개월 연 3.89%로 창구에서 예금가입 시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농협도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안드로이드폰)을 통해 가입하는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적금 10-3호’를 최근 선보였다. 적용 금리는 정기예금의 경우 전체 모집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적금은 가입기간과 전체 모집좌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금은 200억원 이상 모집시 4.0%, 적금은 2000좌 이상 모집시 1년제 3.9%, 3년제 4.1%의 이자가 제공된다.

이처럼 은행들이 창구가입보다 추가금리를 적용하는 스마트폰 전용 특판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구매를 잡아당기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저금리 시대에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은행들에게는 인건비 및 부대비용 등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판예금은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행에 맞춰 홍보를 위함이지만 고객들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가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인건비 절약 등 절감비용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이자를 더 얹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 전용 예금상품 〉
                                                                            (자료 : 각 은행)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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