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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의 ‘재발견’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8-22 23:54

지수 1700p자금 대부분 소화 분석
공모펀드 유입 두드러져 투심도 부활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의 ‘재발견’
최근 두드러졌던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은 지수 1700p에서 유입된 자금이 대부분 소화되고 투심이 완화된데 따른 현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더라도, 추가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은 기우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환매 몸살을 앓아왔던 주식형펀드가 1750p을 하회했던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간 일평균 635억원 규모의 순유입 흐름이 돋보였던 것.

지난 20일 SK증권 펀드리서치 안정균 연구위원은 “최근 주식형펀드 자금 추이에선 자금유입 구간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느끼는 코스피지수 메리트 구간이 높아진데다, 약화됐던 투심 완화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 구간이 점차 높아지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속된 박스권에서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 구간이 점차 높아진 것. 자세히 살펴보면, 2009년 11월말 KOSPI지수 1600P이하에서 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됐고, 2010년 1월말 1650P, 2010년 5월 1700P를 하회하는 구간에서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최근 유입된 자금도 사모형이 아닌 공모형 펀드에서 대폭 이뤄진 점도 이같은 근거에 힘을 보탠다.

안 연구위원은 “이는 지수의 하단을 방어하기 위한 기관자금이 유입된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완화된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주춤해진 환매강도 약화도 과거 1700P대에서 유입된 주식형펀드 자금이 대부분 소화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단기자금 대기처인 CMA와 MMF의 자금 역시 7월말 대비 각각 2,467억원과 6조 8,589억원으로 증가해 증시주변자금으로 남아있는 사실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수급측면에서 KOSPI지수 1,750P하회시 주식형펀드의 자금이 유입중이고, ELS의 월별 발행액도 2조원이 넘는 수준 등 증시주변에 자금이 맴도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직전 고점인 1700P초중반의 하방경직성과 함께 향후 계단식 상승패턴은 유효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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