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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10개월만에 순유입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3-07 18:00

전월대비 순유출 큰폭 축소, 안전자산 부각
대기자금 성격 큰 ‘MMF·채권펀드’ 자금몰려

지난 2월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10개월만에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러시였던 환매움직임은 전월 대비 대폭 줄고, 금리가 보장되는 안전자산 대표상품인 MMF와 채권형펀드에 큰 자금이 몰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0년 2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주식형 펀드엔 1조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지난해 3월 이후 첫 유입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 3000억원 증가한 107조 5000억원을 기록중이다.(ETF포함)

우선 국내주식형 펀드는 코스피지수가 동기간 1600P선을 하회하면서 자금유입규모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자금유출폭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규모는 1조 1000억원 증가한 69조 2000억원.

이와 더불어 동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전월 대비 자금유입은 2000억 규모 감소했으나 자금유출이 전월대비 대폭 감소해 순자산이 증가했다. 현재 해외펀드의 전체 순자산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한 38조 2000억원선이다.

무엇보다 2월 펀드 자금동향 중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MMF와 채권형펀드의 자금유입세다.

동기간 글로벌 악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크게 부각된 이유로 관측된다. 2월중 채권형펀드는 전월 대비 1조 6000억원 증가한 46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70조원선을 넘나들며 지지부진한 자금흐름을 시현하던 MMF역시 안전자산 선호현상 탓으로 수혜를 입은 모양새다. MMF의 2월 순자산은 전월 대비 무려 6조원이나 증가한 75조 8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와 관련 금투협 관계자는 “순자금 유출폭이 대폭 줄고 안정성 높은 MMF나 채권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아직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못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부동산, 채권, 주식 모두 횡보세인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 펀드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자금유출입 현황 〉
                                                                        (단위:십억원)
* 증권:주식+주식혼합+채권혼합+채권
* ETF제외, 자료:금융투자협회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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