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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인덱스펀드 입지 확보 원년”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3-01 23:47

유리자산운용 이창헌 퀀트애널리스트

“2010년 인덱스펀드 입지 확보 원년”
올 초부터 변덕스런 시황탓에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펀드 비과세 일몰에 따라 투자매력이 시들어지며 펀드 환매 역시 봇물인 상황.

그러나 이처럼 변동성 깊어진 펀드 환매 랠리속에서도 인덱스펀드는 여타 주식형 대비 꿋꿋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며 자금몰이중이다.

특히 인덱스펀드 가운데서도 성과면에서 눈에 띄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토탈웰스인덱스펀드’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중인 액티브펀드와 10년 대결로 이미 널리 알려진 펀드다.

실제 이 펀드는 기존 시가총액 인덱스 전략의 단점을 보완해 기업의 재무지표를 활용한 펀더멘털 인덱싱 전략으로 동기간 액티브펀드 대비 우월한 성적을 연출중인것.

지난 2008년 8월 액티브펀드와 대결 시작 이후 현재까지 이 펀드의 누적성과는 15.35%로 동기간 KOSPI 대비 12.33%나 앞선다. 아울러 주식형액티브 펀드의 평균 수익지표인 ‘메가액티브펀드지수’보다도 9.72%나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기간:2008.8.1~2010.2.18)

유리토탈웰스인덱스펀드의 안정적인 성과 1등 공신으론 유리자산운용 퀀트팀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실제 유리자산운용은 아직 업계내 생소한 퀀트애널리스트들이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 성과에 합리적인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중이다.

이와 관련 유리자산운용본부 인덱스운용본부의 이창헌 퀀트 애널리스트(사진)는 “공식적인 직함은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퀀트리서치와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이 주요 업무”라며 “퀀트리서치란 한마디로 계량적인 방법론을 활용해 주식투자에서 알파(초과수익)를 창출할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이러한 전략에 기반한 투자모형을 토대로 매니저에게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퀀트 전략의 대표작으로 손 꼽히는 것이 현재 유리자산운용의 대표작인 ‘유리토탈웰스인덱스펀드’인 셈.

이 퀀트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운용업계의 투자전략이 소위 ‘감’에 따른 투자가 지배적이었다면, 최근엔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형태로 진화중”이라며 “따라서 숫자 및 데이터에 기반해 합리적이고 보다 과학적인 투자를 도와주는 퀀트애널리스트의 역할 및 업계 내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타 운용사 대비 유리자산운용은 인덱스펀드의 명가로 평판이 높다. 유리자산운용만의 퀀트(인덱스)운용과 특징과 강점에 대해, 그는 확고한 투자 철학을 손 꼽았다.

이 퀀트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점점 효율적으로 변해가면서 시장을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이기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즉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알파를 추구하고 시장 전체게 분산해 꾸준히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투자철학을 공유하고, 이에 기반한 운용 의사결정을 펼쳐 곧 펀드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직접적 관계자로써, 2010년 펀드 시장 전망에 대해 묻자 그는 가치주스타일과 인덱스펀드의 입지가 공고해 지는 한 해가 될 거라 내다봤다.

실제 2010년부터 공모펀드에 증권거래세가 부과됨에 따라 증권매도시 30bp의 매도거래세가 부과된다. 이는 일반 주식형펀드의 회전율이 통상 200~300%라고 가정할 때 수익률을 약 0.6~0.9%하락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따라서 회전율이 낮은 인덱스펀드나 가치주펀드에 유리한 환경이 제공 될 것이란 관측이다.

효과적인 펀드 조언을 묻자 이 퀀트애널리스트는 ‘펀드 비용’을 꼭 따져볼 것을 당부했다.

그는 “펀드의 직접, 간접적 비용을 꼭 따져보고 가능하면 관련 비용이 낮은 펀드에 가입하길 바란다”며 “펀드의 수익률은 불확실하지만 비용은 펀드 가입초기부터 정해지며, 특히 장기투자시 복리 효과 때문에 펀드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퀀트애널리스트는 “따라서 가급적 보수 및 회전율이 낮고 비용이 저렴한 펀드를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금융전문 대학원 금융공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시티은행의 기업여신업무를 담당해 왔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유리자산운용 인덱스운용본부 퀀트팀에서 계량분석 및 모델포트폴리오 업무를 구성하는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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