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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2010년 경제성장률 4.8%”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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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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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2010년 경제성장률 4.8%”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5%내의 성장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2010년 경제,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경제성장률은 4.8%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경기는 지난 2분기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상하반기 격차가 큰 ‘상고하저’ 성장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기저효과를 제외한 실제 회복속도나 체감 회복추이는 훨씬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올 상반기 부진의 기저효과가 배제된 내년 하반기 성장률(3.3%)이 체감 회복속도에 좀 더 근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구전략이나 부양효과 감소에 따른 세계경제의 재침체 가능성, 달러 약세 급진전시 유가 및 환율 급변동 가능성 등 주요 불안요인이 남아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주요산업의 재고속도는 내년 성장률을 상당폭 높일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번 경기회복은 과거에 비해 수출의존도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세계교역의 침체 폭이 깊고 부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수출환경이 불리하다는 점에서 회복세가 완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민간소비는 경기부양 효과의 감소와 교역조건 악화 영향으로 4.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은 두 자릿수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 투자도 소비와 수출의 회복, 전년도 급감의 반등 효과로 2010년 설비투자는 두 자릿수 증가를 예상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 설비투자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수출입 역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12.8% 늘어나고 수입도 1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정보기술(IT) 산업군이 제조업 내수 증가를 주도하고, 특히 디스플레이는 41%의 높은 내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기계와 철강 내수 역시 10% 이상 증가하는 반면, 자동차와 조선은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와 조선·철강 등 10대 주력업종은 평균 10.8%의 증가를 기록,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17.0%), 디스플레이(15.1%), 정보통신기기(14.3%), 가전(13.4%) 등 대부분 분야에서 고른 수출 증가세를 시현하는 반면 선박 수출은 6.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세계경제는 금융위기 이후의 극심한 침체를 벗어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선진국 경제는 2010년중 약 1%대의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반면, 개도국 경제는 빠른 성장세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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