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이 상품은 고객이 매월 이자에서 1004원씩 기부(자동이체 방식)하고 고객이 기부한 만큼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하여 천사기금을 조성한 후 이를 다음해 연말에 기탁처를 지정해 기부하게 되는 상품이다.
금리혜택도 크다. 천사정기예금은 기존 정기예금 금리에 0.05%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나눔이라는 좋은 의미와 더불어 높은 금리까지 얻을 수 있어 천사정기예금의 가입자수는 매년 크게 늘고 있으며, 올해는 4000좌 한정판매로 진행된다. 천만원 이상,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며, 12개월 금리는 5.05%, 18개월은 5.55%, 24개월은 5.75% 이다.
지난해는 이 상품을 통해 6천만원의 천사기금이 모여 홀트아동복지회와 밥퍼로 유명한 다일공동체에 기탁되었으며, 올해 모이게 될 7천여만원 또한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