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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는 주식형펀드 환매 언제까지?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8-30 20:19

1600p선 적립식펀드 차익실현 가능성 커
전문가 “펀드런은 기우, 타이밍매도 안돼!”

8월 한 달간 1조 5000억원 넘는 국내주식형펀드자금이 순 유출되면서, 향후 펀드런까지 가속화될 지 우려가 크다.

실제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만 1조 1000억원 가까운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이 순 유출된데 이어, 8월 한달 간 무려 1조 5000억원 넘게 자금이 빠졌다. 즉. 두달동안 약 3조원 가까운 자금이 대폭 빠져나간 것.

특히 8월에 유출된 국내주식형펀드 순 유출금액 1조 5000억원은 지난 2006년 이후 월간 순 유출 규모로선 최대치다. (2009년 8월1일~8월 26일 기준.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우선 업계 전문가들은 KOSPI 1600p선은 지난 2005년부터 유입된 국내주식형펀드 자금 71%규모가 집중된 차익실현 구간인 만큼, 원금보존 심리 탓으로 최근 환매가 몰렸다고 분석중이다.

단, 일부 비중 조정이 필요하거나 일정 부분 이익 실현이 가능한 펀드의 차익실현은 바람직하지만, 단기급등에 연연한 부화뇌동식 환매는 지양해야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즉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선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펀드 투자 목적과 기간 등을 재확인해 마켓타이밍에 편승치 말고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팀 최기훈 이사는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조정하거나 이익실현한 펀드들의 환매는 바람직하지만, 별다른 대안없이 환매하거나 직접투자로 전향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며 “결국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승시기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단기급등에 따라 오를 것 같으면 환매하고, 바닥에서 올라갈 때 펀드에 가입하는 소위 ‘마켓 타이밍 전략’은 개인입장에선 성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삼성투신운용 양정원 주식운용본부장 역시 “최근처럼 마켓타이밍에만 부화뇌동해 환매하기 보단, 향후 트랜드를 파악하고 매매전략을 짜는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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