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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파트너가 목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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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19 21:35

현대자산운용 강연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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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파트너가 목표”
‘현대’ 브랜드파워는 성장동력 가장 ‘큰 힘’

“궁극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성공파트너가 목표입니다. 더불어 모회사인 현대증권의 자산관리 부문 시너지도 예상중입니다. ‘Again Buy Korea’ 과거 바이코리아시절 업계 1위 달성 역시 놓칠수 없죠”

지난 7월 7일 현대증권 계열 운용사로서 본격적인 영업 포문을 연 현대자산운용 강연재 사장(사진)의 당찬 포부다.

예년 대비 어려워진 국내외 증시환경을 맞아 출범한 신생사로써, 더욱이 모기업인 현대증권의 계열사로 출범 닻을 올린 현대자산운용에 쏠린 업계내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과거 바이코리아 시절 일궜던 업계 1위 탈환을 위해 긴호흡으로 상위 30%안에 꾸준히 드는 안정적인 성과 달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즉 성급히 단기간에 승부를 내기보단, 고객이익과 신뢰 회복을 위해 긴 호흡으로 다가 갈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직 금융환경 등 대내외적인 영업환경상 불확실성이 산적해있지만,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더욱이 ‘현대‘라는 브랜드파워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신설사임에도 불구, 저력있는 맨파워 구성은 물론 신상품 출시에 따른 판매망 확대 등 다방면에서 현대자산운용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리라는 기대때문이다.



◇ 모기업 현대證 ‘고객 동반성장’ 비전 일치, 시너지 기대

현대자산운용의 경쟁력을 논할 때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역시 모기업인 현대증권의 시너지.

실제 현대그룹 입장에서도 과거 현대투신이 푸르덴셜에 매각된 7년간의 공백기간동안 자산관리영업을 진행해 오면서 어려움이 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현대자산운용의 출범은 모기업인 현대증권과 ‘자산관리’부문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충분히 마련된 셈. 강 사장 역시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증권의 공동영업 기반 구축에 큰 기대를 나타내는 눈치다.

“현대증권과의 공동영업기반 구축을 통해 초기 안정화를 이룰 것입니다. 즉 현대자산운용의 상품제조역량과 현대증권의 상품판매 역량조화로 동반성장을 통해 업계 최고로 도약한다는 포부죠.”

실제 이의 일환으로 현대자산운용은 △자산운용 △조사분석 △상품개발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제반 시스템 정비는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시너지를 배가시킬 전략이다. 더욱이 ‘고객과의 동반성장’은 기존 현대증권의 ‘You First’정신에 입각해 장기적인 시야에서 협조구축은 필연적이라는 견해다.

강 사장은 “결국 현대자산운용의 성장은 거꾸로 증권사의 자산관리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가능케 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밑거름”이라고 내다봤다.



◇ 1호펀드 대표펀드 육성, 해외자본, 부동산펀드도 ‘관심’

출범과 더불어 신생사임에도 불구 현대자산운용은 영업개시일에 맞춰 17개의 공모펀드를 쏟아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표펀드이자 주식형공모펀드의 ‘현대드림주식형펀드’를 비롯 ‘현대그린주식형’, ‘현대스마트인덱스알파생상품현’ 등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신규 펀드는 출시 한달만에 벌써 상위권 성적을 웃돈다. 또한 기존 현대증권에서 펀딩받은 800억 종잣돈을 주축으로 출범 한달여만에 벌써 7,300억원 규모의 수탁고를 올린 저력을 달성했다.

신생사 치고, 상품 종류가 다소 많지 않냐는 질문에 강 사장은 “오히려 신생사이기때문에 펀드셋팅을 활발히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했다”면서 “장기적으로 1호 드림펀드를 대표펀드로 잘 육성시키는 한편, 공모주식형 외에도 AI글로벌섹터쪽에서도 우수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이 향후 효자 테마로 주시하는 것은 ‘원자재 및 해외자원개발펀드’와 ‘부동산펀드’. 아직 국내 업계 특성상 공모형자원개발펀드의 입지가 좁은만큼 이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개발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것.

“해외자본은 결국 딜쏘싱을 잘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연간 7~8%의 수익배당이 가능한 안정적인 해외자원개발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너지가 가능하다면, 국내외 해외자원전문 개발운용사와 업무협약도 예상하고 있지요”

이 밖에도 신상품 출시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기존 1호펀드인 현대드림펀드가액티브형만 있는데, 가치형 클래스 신설도 추가 검토중”이라며 “가치형, 배당형, 목표수익달성형 등 국내펀드의 투자 스타일 추가는 물론 지역별 해외펀드, 배당형,금융, 에코 및 재생에너지, 이머징채권형, 대안투자형 등 상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자산운용은 오는 9월 중순에 자동차, 중공업, 백화점에 집중투자하는 ‘현대그룹주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 사장 역시 앞으로 1호펀드인 ’현대드림펀드‘와 더불어 현대그룹주펀드를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자동차, 중공업, 백화점 등 범 현대계열 그룹에 집중투자하는 현대그룹주펀드를 이미 금융당국에 약관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그룹주테마가 인기끄는 시점에서 현대라는 브랜드파워 성장동력과 마케팅, 운용성과 면에서 향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기본에 충실해 고객 이익 ‘긴호흡’으로 유지

현재 환매 우려가 높아진 펀드시장 전망과 관련, 강 사장은 오히려 제 2펀드시장 전성기가 도래할 것이란 낙관론을 제시했다.

“최근 차익실현을 앞둔 펀드 환매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 향후 제2펀드 시장이 도래할 것입니다. 실제 과거 트렌드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펀드시장은 결국 경기상황과 직접 연동관계가 높은 특성이 있습니다. 즉 향후 국내외 시장이 발전하고 성숙해지면 펀드시장 역시 이에 따른 수혜를 누리기 충분하죠”

자본시장법 개막이후 변화중인 펀드업계 구도 전망에 대해서도 강 사장은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우선 그는 현재 논의가 한창인 공모펀드 증권거래세 일몰 시한은 연장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또한 업계내 구도변화에 대한 견해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지난해부터 우후죽순 출범된 신생사와 더불어 양적으로 팽창한 운용사들의 향후 판도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결국 업계 판도는 펀드 성과가 우수한 운용사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현대자산운용 역시 ‘장기적인 성과’와 ‘고객 신뢰’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생존경쟁에서 승부한다는 각오다. 실제 7월 출범 당시 현대자산운용은 상위 30%의 운용성과를 제시하며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비전으로 내세운바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으로써 이미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준비에도 만전인 상태다.

그는 “궁극적으로 기본에 충실해서 안정적인 기본수익률을 창출해 고객 이익과 신뢰도를 긴 호흡으로 유지하는 것이 영업전략”이라면서 “투자자들 역시 현재 증시상승에만 부화뇌동해 장기투자 원칙을 저버린 섣부른 환매는 지양해야 될 것”이라고 거듭 조언했다.

한편, 현대자산운용 신임 수장에 오른 강 연재 사장은 현대그룹에 입사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경영전략팀을 거쳐 현대투자신탁 상무로 재직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08년까지 현대증권 경영관리 총괄 부사장을 거쳐 온 토종 현대맨이다.

지난 7년간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근 직전 1시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한다는 그는 회사 임직원들의 건강챙기기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심신이 건강해야 업무 능률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현대자산운용 전 임직원들은 두 달에 한번씩 등산을 진행하며 건강관리는 물론 단합을 도모중인 것.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을 챙겨 업무로 승화시키며 하루 하루 열심히 생활하는 그의 생활신조에서 현대자산운용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 He is…

〈 학 력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서울대 AMP수료



〈 경 력 〉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이사

현대그룹 현대경영전략팀 상무이사

현대투자신탁 상무이사

현대증권 상무이사

현대증권 경영관리부문장(전무)

현대증권 영업관리본부장(전무)

현대증권 영업총괄 부사장

현대증권 경영관리 총괄 부사장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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