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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경제 지수 믿지마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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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7 19:04

호조세 낙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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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경제 지수 믿지마라”
“경제 긍정적인 전망은 시기상조다”

지난 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위기국면의 판단과 향후 구조조정 방향’ 세미나에서 이윤석 연구원이 이같이 밝혔다

이 세미나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이윤석 연구원은 “이전에 있었던 위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규모의 부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IMF는 손실규모를 4조 달러 정도로 추정했고 그중 주요 은행 및 투자은행(IB)의 자산상각이 이루어진 규모는 1조3615억달러라고 전했다. 이중 1조1116억달러만 자본확충이 이루어진 상태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는 글로벌 신용경색을 가져와 전세계적으로 디레버리징 현상이 나타났으며 작년 리먼사태 이전처럼 회복을 못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급감과 2007년 하반기 60조달러 규모의 CDS(크레딧 디폴트 스왑) 거래가 일어났지만 작년 4분기에는 전년대비 40%정도 급감해 CDS 거래가 급속히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흥시장국도 글로벌 전염효과로 인해 리먼사태 이후 신흥시장의 CDS 프리미엄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유럽국가들의 투자자본이 올 상반기 40%이상 급락했고 이는 동유럽 국가의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면서 2008년과 2009년 초반에 걸쳐 IMF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주요 선진국은 구제금융과 경기부양에 막대한 재원을 사용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의 경우 GDP대비(07년 기준) 20% 이상 올랐고, 미국의 경우 약 2조6000억달러(GDP대비 22.3%)를 사용했다.

각국은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금융상품 매입, 국채 매입, 기업어음, MMF(머니마켓펀드) 등으로 금리인하 유동성 공급의 기본적 환경을 만들었다. 그 결과 미국, 영국은 2007년 기준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중앙은행의 자산증가율 통화증가율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그후 주요 큰 산업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 등으로 공적자금 투입이 확대되어 자본확충된 기업을 국유화 시켜 정부가 소유하게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았다.

이 연구원은 “낙관론을 제기하기엔 지표들이 아직 확실히 낙관할 수 없는 호조세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은 -1.3% 정도로 내년에 상승세로 반전해 내년 1%이상 2% 가까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선진국과 신흥시장국간의 약간의 차이가 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민간으로부터 자본유치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마저 실패할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고 기업의 국유화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ysyo@fntimes.com

                        〈 주요국 구제금융 및 경기부양 규모 〉
                                                                        (단위 : 억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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