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시행하는 ‘티맥스 마에스트로’는 연구개발 등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어 낸 SW개발자에게 부여하는 명예 직위로, 매년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정해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마에스트로(Maestro)는 ‘지휘자’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예술 분야에서 주로 쓰여지는데, 동사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기술혁신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룬 사람들을 지칭한다.
특히 국내 SW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동 사에서 ‘티맥스 마에스트로’로 임명된 직원이라면, 단지 사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SW개발자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최고 수준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008년의 성과를 통해 첫 번째 티맥스 마에스트로의 주인공은 R&D센터 인프라본부 DB실의 백설기 책임연구원과 최용진 책임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티맥스소프트에 재직중인 700명의 R&D 연구원과 1000명이 넘는 SW엔지니어들 가운데 최고의 SW전문가로 최초로 선정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이들은 명예의 상징으로 명함에 마에스트로 마크를 새기고 개인 연구실(1인1실) 앞에 마에스트로 명패를 걸게 되며, 포상금으로 각각 500만원씩의 상금도 지원받는다. 또한 티맥스 마에스트로로 선정된 직원은 다른 개발자들의 멘토로도 활동하게 된다.
백 연구원은 “동료들을 대표해 큰 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전념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 연구원도 “밤새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이렇게 인정을 받게 되어 뿌듯하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 문진일 대표이사는 동 제도 시행의 의미가 단지 한 회사 내부의 제도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처럼 국내 SW개발자들이 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고 전문가로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은 물론 정부와 사회 전반에서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