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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출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3-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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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속도와 기능이 크게 향상된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8(IE8)’의 정식 버전을 19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브라우저 IE8은 대폭 향상된 편의기능과 검색속도, 강력한 보안기능, 웹 표준 적용 등을 통해 실제 인터넷 사용환경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기능들을 모두 구현했다.

특히 IE8은 기본 성능에 있어서 기존 버전인 IE7 보다 월등한 개선을 이루었다. 즉, 향상된 CPU와 메모리 관리 기술,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 등으로, CPU 사용은 15~20%, 24시간 사용했을 때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였고, 자바 스크립트 구현은 5배 이상 빨라지는 등, IE7 보다 평균 검색 시간을 15% 정도 단축시켰다. 타사의 브라우저에 대비해서도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가 발표한 상위 25개 웹사이트 중 약 절반에서 IE8의 웹 페이지 브라우징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속도의 차이는 IE8에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의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바로 연결(Accelerator)’, ‘웹 조각(Web Slice)’, ‘비주얼 검색’ 등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은 검색 단계를 대폭 줄여 사용자가 원하는 최종 정보에 도달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바로 연결’ 기능은 현재 읽고 있는 웹 페이지 상에서 단어나 문구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사전검색, 위치정보, 사진, 블로그 등 관련된 정보로 곧바로 연결시켜주는 기능이다. ‘웹 조각’은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날씨, 뉴스, 주가동향, 쇼핑몰 등 특정 정보를 익스플로러 상단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매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비주얼 검색’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채택,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컴퓨터에 저장되지 않도록 해주는 ‘인프라이빗(InPrivate Browsing)‘ 기능과 외부의 공격을 차단해주는 ‘스마트스크린(SmartScreen)’, 해킹 방지 기능인 ‘클릭재킹(Click Jacking) 방어기능’이 탑재되는 등 보안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보안 인증 기관인 NSS랩의 테스트에 따르면, IE8은 유해 사이트들을 다른 브라우저들보다 2~4배 더 많이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새로운 기능들은 이미 네이버, 다음, 파란, MSN, 옥션, G마켓, 중앙일보 등 국내 주요 포털, 쇼핑몰 사이트 및 뉴스 사이트에 적용돼 IE8을 설치하기만 하면 누구나 서비스 받을 수 있다.

IE8 한글버전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korea/ie8)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NHN 박선영 랩장은 “새로 출시되는 IE8에서도 사용자들이 변함없이 네이버, 한게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IE8의 한국 출시에 맞춰 네이버의 지도, 사전, 쇼핑, 뉴스,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E8은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종류에 관계 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웹 표준을 적극적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IE8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온라인 사이트들은 웹 표준을 따르는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고, PC나 노트북 컴퓨터뿐 아니라 무선 단말기에서도 자유롭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G마켓 한종호 IT 기획 총괄은 “이번에 출시된 IE8이 웹 표준을 채택한 것은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웹 사용을 생각할 때 환영할 일”이라며 “G마켓도 2008년부터 웹 표준 규약에 맞춰 OS나 브라우저와 상관없이 G마켓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E8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금융 기관, 주요 포털 등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금융 기관의 인터넷 뱅킹은 물론 대부분의 공공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화면 깨짐 현상이 발생하는 일부 사이트에서도 주소창 옆에 위치한 ‘호환성 뷰’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 온라인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IE8은 개발자에게는 웹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브라우저에 구애 받지 않고 중요한 개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더욱 편하고 빠르고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최상의 브라우저”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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