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리처드 웨커 행장을 퇴임시키고 클레인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래리 클레인은 월트디즈니 부사장과 뱅크스트러스트 상무, 도이체방크 이사, 캐피털원파이낸셜의 해외 사업부문인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 대표 등을 두루 역임했다.
웨커 행장은 지난 2007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중도에 물러난다. 은행권에서는 론스타가 지난해 9월 외환은행을 HSBC로 매각하려던 작업이 실패하면서 행장을 교체키로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