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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에 진동수씨 내정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19 15:25

국제·금융통으로 위기 대응에 탁월

금융위원장에 진동수씨 내정
새 금융위원장에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2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한 진동수 내정자는 옛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과 국제업무에 능한 정통 금융관료로 이날부터 청사 이전으로 금감원 건물에서 여의도 시대를 열게되는 금융위 사령탑을 맡게 됐다.

임명절차에 앞서 진 내정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이임인사를 가졌다.

진 내정자는 30여년 공직생활 중 대부분을 금융분야에서 보낸 ‘금융통’이다. 또한 경제관료 출신 중 폭넓게 국내 및 국제금융 부문을 두루 섭렵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이며, 비교적 시장을 중시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 내정자는 80년대 재무부 시절 제2금융권, 자본시장업무 등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후 역대정부의 주요 금융개혁 작업에 줄곧 참여해왔다. 특히, 금융실명제와 인연이 깊어 5공화국 때 관련 법률을 기초했고, 6공화국 때는 실명제준비단 총괄과장으로, YS정부 때는 ‘금융실명제 비밀작업’에 참여한 12인 중 하나로 금융부문을 담당했다.

이후 진 내정자는 청와대에서 개혁업무를 추진하다 정보통신부로 옮겨 정보화업무를 맡았고, 또한 체신금융국장으로서 일찍이 금융CEO를 경험했다. 이후 외환위기 때 다시 금융분야에 복귀하여 금융감독위 심의관, 청와대 금융비서관으로서 당시 은행매각 및 대우문제 등 금융구조개혁에 깊숙이 관여했다.

또한, 진 내정자는 세계은행 대리이사를 지낸 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으로 복귀하여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확충하는데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당시 불안하던 외환시장을 한국은행과 원만한 협조 하에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재경부 차관시절에는 한미FTA협상 타결의 막후 조정자로 실력을 발휘하고, 남북경제협력추진위 대표로서 열차 시험운행 합의 등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진 내정자는 지난 2008년 7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취임한 뒤 “시장의 평가가 진정한 평가”라며 고객이 체감하는 변화를 강력히 추진하였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강화와 함께 내실있는 개혁으로 수출입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진두지휘하였다.





약 력

▲ 서울법대, 보스톤대학원 졸업 ▲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 ▲ 1989~1994년 재무부 금융실명단 총괄반장, 해외투자과장, 산업금융과장 ▲ 1996~1997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심의관, 체신금융국장 ▲ 1998년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단 제1심의관 ▲ 1999년 대통령비서실 금융비서관 ▲ 2000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 2001년 세계은행 대리이사 ▲ 2004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 2005년 조달청장 ▲ 2006년 재경부 제2차관 ▲ 2008년 한국수출입은행장



연 령 : 59세 (1949년 3월생)

출생지 : 전북 고창

가 족 : 부인(윤영희), 1남1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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