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각 국 정부가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경색과 실물경기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잇따라 금리인하 정책을 단행하면서 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의구심이 걷히지 않고 있어 회사채시장의 안정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중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국공채펀드가 더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KB자산운용 마케팅팀 김병기 팀장은 "국내외 신용경색 및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기준금리(콜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현재와 같은 변화무쌍한 변동장에서의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공사채 등의 투자 매력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리아 스타 국공채 펀드`는 현재 국채와 비교할 때 크레딧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져 있는 공사채와 은행권의 신용회복 시기에 제한적으로 은행채를 편입하는 운용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판매회사인 하나은행 이제환 포트폴리오 팀장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시장지원이 이어졌으나 실제 회사채중심의 크레딧 시장은 그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 국공채 위주의 채권형 펀드가 향후에 유망할 것"이라며 “특히 요즘같이 변동성이 극심할 때 수익률보다 안정성이 관건인 상황에 안성맞춤인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기예금의 경우 1년 동안 자금이 묶이는 반면 `스타 코리아 국공채 펀드`는 30일 이후 환매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은행 예금에 비해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다른 자산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다”라고 이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는 2008년 12월 29일부터 하나은행 PB를 통해 판매되며 가입금액에 제한은 없다. 총 보수는 연0.493% 이며 가입 후 30일 이내 환매 청구 시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