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국<사진 우>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이 디플레이션과 글로벌 위기와 관련해 세번째 저서를 출간했다.
지난 2004년 미래학적 관점에서 디플레이션을 진단한 ‘디플레이션 속으로’와 2005년 디플레이션의 측면에서 미국을 분석한 ‘세계 경제의 그림자 미국’에 이어 3탄인 셈이다.
이번 저서의 제목을 ‘글로벌 위기 이후’로 정한 것은 최근의 글로벌 위기의 올바른 치유 여부에 따라 앞으로 1930년대 대공황을 능가하는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2차 대전 이후 세계 경제의 역사와 이번 글로벌 위기와의 연관성 △부채 경제로의 진입 과정 △글로벌 위기 이후 세계 패권의 향방 △극복 과정에서의 변수 △한국의 대응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전망을 담고 있다.
홍 센터장은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한국 사회의 제대로 된 인식과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40여일만에 책을 집필했다”며 “위기 관련 서적들이 과거 사례와 유사성 분석에 집중돼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은 물론 정치, 사회, 이데올로기, 세계질서, 경기부양책, 자산시장 전망 등을 총망라했다”고 소개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