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브라질 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수행에 나선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가 있는 브라데스코은행을 방문해 마르시오 시프리아노 은행장을 만나 상호 경쟁력 있는 모든 분야의 비즈니스에 대한 의견교환 및 협력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송금과 수출입결제를 포함한 국제금융 분야에서 상호간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두 은행은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및 인터넷뱅킹관련 IT기술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금융 위기 극복 및 동반 성장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2009년 상반기에 추진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브라데스코은행과의 업무제휴 합의로 브라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두 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