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12개 품질관리업무, GAP(우수농산물관리), 농산물이력추적 농가등록 등 14종의 기간계 업무와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등 2개의 기관운영 분야의 시스템을 오라클 DBMS에서 티베로 RDBMS 3.0으로 전환 완료했으며, SafeQ(농산물안전성검사), LMO안전관리 등 나머지 업무시스템도 마무리 단계로서 기관 전체 업무에 대해 전환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농식품통합포털, 친환경농산물인증, 수입농산물검사, 등 7종의 고도화 및 신규 시스템에 대한 DB도 티베로 RDBMS 3.0으로 구축 중이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통합DB서버도 티베로 RDBMS 3.0이 표준 DBMS로 운영되고, 각 업무간 연계를 위해 티맥스소프트의 DB링크(DB-Link) 기능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동 사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구축사업에서 국산 DBMS 제품 최초로 핵심 기간 업무에 제품을 공급한데 이어 다시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기간계 업무에 ‘티베로 RDBMS 3.0’이 도입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올 들어 정부 중앙부처들은 물론 서울특별시나 경기도 산하 지자체에서 연달아 오라클을 대체하였으며, 여러 금융기관들과 삼성전자, SKT 같은 대기업에도 납품 실적을 올리는 등 고객들에게 성능과 안정성이 우수하면서 경제적인 국산 DBMS 제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티베로 RDBMS 3.0’을 전격 도입 결정하데 된 배경은 동 제품이 기존 오라클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고 충분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오라클에 친숙한 개발자 및 관리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tbMigrator’라는 마이그레이션(전환) 툴을 제공해 기존 오라클 DBMS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마이그레이션을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즉, 오라클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코드 수정이 거의 없이 쉽고 편리하게 연동할 수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민근홍 전산사무관은 “외산 DBMS의 경우 높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비용 등 국내 고객의 정서를 배려하지 않기에 보다 경제적이면서 원활한 현장 기술지원이 가능한 국산 DBMS를 검토해 왔다”며, “티베로 RDBMS 3.0은 기존에 사용하던 DBMS를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면서 기간계 업무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훌륭한 고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대표는 “금번 수주는 티베로 RDMS 3.0이 개별 단위 업무 시스템뿐 아니라 중요한 기간 업무에까지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농산품품질관리원의 도입 사례는 기간계 업무를 포함한 기관 전체 업무에 국산 DBMS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모범 사례로, 공공기관뿐 아니라 향후 국내 시장 전체로도 국산 DBMS의 본격적 확산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내달 11일 대고객 행사인 “티베로데이 2008”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행사에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Shared DB Cluster’ 기능(오라클의 RAC 기능에 해당)을 통한 차세대 부하분산 및 장애극복 기술을 최초로 선보이며 데이터 통합, 데이터 관리, 임베디드 DBMS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관련 신기술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