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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자자들 투자심리지수 하락 지속될 듯”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15 12:57

ING 아시아지역 투자심리지수 08년 3/4분기 조사 결과 공개

세계적인 금융서비스 그룹 ING가 지난 14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발표한 ‘ING 아시아지역 투자자 투자심리지수 08년3/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지역의 투자심리지수 평균은 86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의 투자심리지수는 소폭 반등했으나, 여타 아시아 국가의 투자심리지수는 하락했다.

국내투자자들의 `ING투자심리지수`는 07년 3/4분기부터 총 5회의 분기별 조사를 실시했으며, 07년3/4분기 137을 시작으로, 07년4/4분기 113, 08년1/4분기 96, 08년2/4분기 87, 08년3/4분기 6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브 프라임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경색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투자자들은 3/4분기 투자자산을 지난 2/4분기보다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4/4분기 국내외 경기전망도 그리 밝지 못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은 현재와 향후 투자자산의 분산에 있어서 주식과 부동산의 비중을 줄임과 동시에 현금성자산과 연금의 비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투자의 경우, 중국에 대한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은 줄고 반면, 북미, 유럽, 남미, 인도 등지로 투자관심이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08년3/4분기, 국내투자자의 투자심리지수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비관적인" 단계에 들어섰으며(매우 낙관, 낙관, 중립, 비관, 매우 비관), 국내투자자의 64%는 "다음 분기에도 경제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ING자산운용㈜의 최 홍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최근 상품과 식음료 가격의 안정으로 인플레이션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생한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아 내년에도 투자심리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G자산운용 아태지역본부의 앨런 하든(Alan Harden) 지역대표는 "ING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과 금융업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보다 아시아시장에서 더욱 높은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패닉에 빠지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견조한 펀더멘털을 지닌 경기민감 소비재 같은 성장 섹터에 중기적인 투자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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